본문 바로가기

■ 우리 농산물이 최고!

파프리카 배꼽썩음 증상 이렇게 극복하세요

[전북] 파프리카 배꼽썩음 증상 이렇게 극복하세요
2011-06-22

파프리카는 재배면적 410ha에서 1,135억원의 생산액(2009년)을 나타내 다른 작물에 비해 비교적 고가의 과채류이며, 과에 생리장해가 발생할 경우 비상품과로 분류되어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파프리카의 경우 배꼽썩음 증상이 다른 생리장해에 비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세심한 주의와 관찰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미지 대체 내용을 작성합니다.배꼽썩음 증상은 수침상의 병징이 배꼽 부근의 과육에서 발생하며, 이 부분이 급속히 건조하여 처음엔 연한갈색을 띠며, 병반의 크기가 확대되면서 흑갈색으로 변하고 병반 부분이 약간 움푹하게 들어가는 특징을 보인다.

배꼽썩음과는 식물체의 증산량이 뿌리로부터 흡수된 수분량보다 많을 때 과실 세포내의 수분이 결핍되어 발생하는데,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토양 중 칼슘부족에 의해 발생되고 있으나,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토양 내 석회가 부족하지 않아도 칼슘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고온기 양액 농도가 높아질 경우 근계가 불량해져 양수분의 흡수가 용이하지 않아 발생될 수 있으므로 슬라브내 EC농도를 3.0dS/m 이하로 관리해주며, pH의 경우 5.5 이상 관리하며, 한낮에는 25%정도 차광을 실시하여 급격한 증산을 방지하도록 해야 한다. 강광 고온기에 착과율이 높을 경우 특히, 야간온도를 낮게 유지해주면 높은 근압으로 인해 체내 칼슘흡수율이 증가하여 배꼽 썩음 방지에 효과적이다.

양액조성에 있어 Ca/K 비율를 6:5로 조정하여 Ca비율을 높게 하고, 여름철 암모늄태 질소 사용을 줄이고, 배꼽썩음과가 일단 발생된 과는 다른 어린 과실에서 수분을 빼기지 않도록 너무 일찍 제거하지 말고 4주 정도 되어 과실비대가 끝났을 때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문의]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박종숙 063-290-6064

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