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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뉴스

“한국4-H 성공모델 전 세계에 전파”

“한국4-H 성공모델 전 세계에 전파”
기사입력(2011-01-17 13:39)/게재일자(11-01-17)

한국 미국 4-H양해각서 체결
“세계 청소년 삶의 질 향상 기대”

한국4-H와 미국4-H가 MOU를 체결하고 전세계 소년?소녀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한국4-H본부(회장 김준기)와 미국4-H본부(National 4-H Council, USA 회장 돈 플로이드(Don Floyd))는 지난 13일 서울 명일동 소재 한국4-H회관 4층 시청각실에서 4-H프로그램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
다.
이로써 지난 1947년 낙후된 한국 농촌의 청소년들에게 4-H활동프로그램을 통해 희망을 불어넣어 농촌과 사회발전에 기여한 한국의 4-H 성공모델이 전세계에 전파된다.

이번에 체결한 ‘한국4-H본부 미국4-H본부 4-H프로그램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는 △청소년 개발을 통해 전세계의 농업과 농촌의 경제, 농업, 기술 분야의 미래를 향상시키기 위해 아시아와 전세계의 4-H프로그램들을 연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전세계적 4-H파트너십을 구축하며 △한국과 미국간의 우호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미국4-H본부는 △청소년 개발, 농업기술, 파트너십 분야에서 긍정적인 4-H모델을 확장시키기 위한 기회와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 △가상 지식센터(Knowledge Center)를 통해 최신정보, 맞춤형 개발, 개발과 커리큘럼 전달, 교육자료 및 각종 자원들에 대한 지원 △혁신적인 파트너십, 지역적인 네트워크와 관리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네트워크 형성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 한국4-H본부는 △아시안 4-H프로그램 및 지역에 대한 확인과 평가 △커리큘럼 개발, 프로그램 수행 및 파트너십 개발을 위한 체제 구축 △프로그램 효과와 영향을 홍보하기 위한 모니터링과 평가시스템을 활용, 개발하기 위한 협력 △전문적인 개발을 위한 아시아 전역의 4-H프로그램 대회 개최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한 미 MOU체결에 이어 오는 2월 22일부터 27일까지 미국4-H센터(National 4-H Center, 메릴랜드 체비체이스 위치)에서 아프리카, 아시아, 유렵, 아메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4-H프로그램 지도자들이 모여 4-H글로벌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한편 미국4-H본부는 전세계의 4-H프로그램들을 네트워킹하기 위해 각국의 민간부문 4-H관계자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미국 농림부와 식품농림협회 소속 4-H기관과 제휴를 맺었다. 또 빌&멜린다 게이츠재단(Bill and Melinda Gates Foundation), 카길(Cargill), 듀폰(DuPont Carporation), 모토로라재단(Mtorola Foundation) 및 나이키재단(Nike Foundation)이 설립파트너로 참여한다.

4-H글로벌네트워크는 앞으로 5년간 전세계의 젊은이들을 위한 경제적 보장과 지속 가능한 생계수단을 형성하기 위해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농업과 긍정적인 청소년개발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술적 원조를 하는 것이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4-H활동프로그램을 시험 보급하고 평가해 아프리카 다른 나라의 4-H지도자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2단계는 전세계의 4-H파트너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웹에 기반하여(web-based) 문화적 관련이 있는 자원들과 도구들을 구축한다. 5년 안에 젊은이의 수가 25만여명에 도달하는 아프리카와 아시아4-H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한국4-H가 중추적으로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4-H네트워크를 형성해 4-H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하게 되며 카길에서 후원한다.

이어 3단계로 전세계 4-H프로그램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전세계 4-H관계자들이 협력하여 세계 수백만 젊은이와 그들의 가족에게 4-H활동프로그램으로 도움을 주게 된다.

4-H프로그램은 1900년대 초 미국에서 시작돼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및 중앙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추진되고 있다.

출처: [전업농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