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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사 속담과 기타 생활정보

다이어트에 효과 좋은 상지차

- 다이어트에 효과 및 노화예방 및 고혈압, 현기증에 좋은 효과가 있어 -



푸르른 5월의 어느 날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차를 마시며 마음을 정화 해본 적 있으시나요? 복잡한 하루 일과를 하면서
차 한잔의 여유를 느껴보셨나요?

또 요즘 푹푹 쪄가는 살 때문에 고민이신가요? 이제 날씨도 더워지고 옷차림도 훨씬 가벼워져야 하는데 이 때 여성이라면 당연히 생각할 수 있는 다이어트에 관해 한번쯤 고민해 보셨겠죠?? 상지차가 다이어트에 그만이랍니다..

그리고 요즘 고기들 많이 좋아하시죠? 육류를 많이 먹게 되면 몸이 산성화가 되는데 상지차는 알칼리성에 가까운 차로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듯합니다.

뽕나무는 누에가 실을 뽑아내어 자라는 나무로 많이 알려져 있고, 또 뽕나무 열매인 ‘오디’를 따먹어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제1회 ‘녹색기술 대전’ 에서도 소개가 된 컬러누에도 있지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희 집 고향 앞 정원에도 작은 뽕나무 한 그루가 심어져 있었네요.


현재 연구단계는 그렇게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시판되고 있는 상지차들 보다 맛과 향을 더 좋게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차의 품질 특성 및 함유되어있는 물질들을 분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지차의 효능에는 우리의 몸의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 예방 및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효과를 가지는데 이 상지의 효능은 <동의보감>에도 비만에 좋은 한방차라고 소개하면서 약효가 아주 뛰어나 장기복용시에 야위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기재되어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식욕억제, 고혈압, 현기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뽕나무 가지를 이용한 차 우려내는 방법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아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어 드실 수 있을 정도입니다.

⓵ 일단 우선 전정후 채취한 뽕나무 가지를 5cm 정도의 크기로 잘라서 그늘진 곳에서 건조합니다.



⓶ 건조한 뽕나무 가지를 깨끗한 물에 한번 씻어준 후 건져내어 프라이팬에 놓고 180℃에서 250℃의 불에서 30분 정도 볶으면 고소한 향이 납니다. 이때 자주 뒤적거리지 말고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 한번씩 뒤집어 주는 정도로 볶아내면 됩니다.

⓷ 물 1ℓ 에 다 볶은 상지 15g(어른 손으로 한 주먹 정도)을 넣고 강한불에서 10~15분 정도 끓이면 사진에서 보는 바와같이 맑은 황금빛의 물이 나오게 됩니다. 이것을 식혀서 기호에 따라 미지근한 정도,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드시면 깔끔 정갈한 상지차의 맛을 느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따뜻할때는 소화가 더 쉽게 될 수 있으니 이점 참고 하세요.


짜잔 완성~!^-^

이외의 방법으로 위에서 볶기전에 한번 약한불에 수증기가 나올 정도로 증자한 후 2번 볶음을 했을 경우에 더욱 향과 맛이 고소하답니다.

직접 한번 맛을 보았습니다. 그 맛은 둥글레차나 보리차와 같은 것을 먹었을 때와 비슷하나 깔끔하고 구수하며 개운한 맛이라고 표현하면 될 듯 싶습니다.


빠른 가공식품으로 현재 판매가 되고 있는 옥수수수염차는 대부분 중국산 농작물을 가지고 제조하는데 앞으로 국내에서 기른 농작물로 더욱 활용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뽕나무는 버릴것이 하나도 없다는 옛말이 있듯이 뽕나무의 잎, 가지, 열매, 상황버섯재배의 이용, 조사료로의 이용 등 다양한 기술개발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잠사양봉소재과 개발되었고, 또 계속 연구중이니 정말 가치 있는 나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농촌진흥청농업유전자원센터에 누에유전자원을 두어 품종육성 등의 응용연구 및 기초연구에의 활용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으며 또 뽕나무는 그만큼 역사가 깊은 나무라 합니다. 이 나무를 잘 가꿔나가기 위해서는 재배방법은 물론 뽕나무 오갈병, 축엽 세균병, 뽕나무 뒷면 흰가루병, 뽕나무 눈마름병, 뽕나무 깍지벌레 등 병해충을 방제해 나가기 위해 많은 연구가 계속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촬영에 협조를 해주신 전북농업기술원 최민경 연구사님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한 상 준

<출처 : 농촌진흥청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