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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사 속담과 기타 생활정보

눅눅한 장마철 농기계 뽀송뽀송하게 해주세요

눅눅한 장마철 농기계 뽀송뽀송하게 해주세요
2011-06-14 오전 11:31

- 농진청, ‘장마철 농기계 보관·침수 농기계 손질요령’ 발표 -

다가오는 장마철을 맞아 농가에서 대비해야할 것들 중 하나가 농기계 관리다. 눅눅한 장마철에 농기계를 어떻게 뽀송뽀송하게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농기계의 수명과 기능이 좌우된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효과적인 ‘장마철 농기계 보관 및 침수 농기계 손질요령’을 발표했다.

주요 보관 및 손질요령을 보면, 먼저 농기계 보관은 비와 햇빛을 피할 수 있고 통풍이 잘 되며 침수 걱정이 없는 안전한 장소에 둔다.

이때 농기계에 묻어 있는 불순물을 깨끗이 씻어내고 부품 등이 부식되지 않도록 기름칠을 하며 각종 클러치나 벨트는 풀림상태로 조작해둔다.

물에 잠겼던 농기계를 손질할 때는 절대 시동을 걸지 않는다. 만약 아무런 조치 없이 시동을 걸면 연소실내의 이물질로 인해 엔진이 손상되거나 전기누전 및 합선으로 배선이 타 버릴 수 있다.

침수된 농기계는 먼저 깨끗한 물로 구석구석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해주고 물기가 마르면 기름칠을 해주며 오일, 연료, 공기청정기, 필터류, 손상된 전기배선 등은 새것으로 교환한다.

엔진 속에 흙탕물이나 오물이 들어간 경우에는 농기계 전문 기술자의 도움을 받아 엔진을 분해?수리한다.

이밖에 장마철 농기계 보관 및 침수 농기계 손질요령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홈페이지(www.nass.go.kr)「농업과학기술포털농기계이용정보」에 접속하면 자세히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재해예방과 김병갑 연구사는 “농기계가 비를 맞게 되면 부품이 녹슬고 부식돼 수리비용이 많이 들게 되고, 침수된 농기계는 늦게 수리하면 원활한 작동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수명이 단축된다”며, “비로 인한 농기계 피해가 없도록 보관 및 손질요령을 꼭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농업재해예방과장 조광환, 농업재해예방과 김병갑 031-290-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