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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뉴스

‘목초’가 경사지 토양유실 흙탕물 방지에 특효

‘목초’가 경사지 토양유실 흙탕물 방지에 특효
- 농진청, 목초 상자육묘로 집중호우 대비 당부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집중호우에 의한 경사지의 토양보호를 위해 초지조성용 목초가 흙의 이동을 방지하여 토양유실과 흙탕물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밝혔다.


특히 대관령 등 미사질 양토의 경사지 토양은 연간 유실량이 33.1톤/ha이 발생되며 2.7cm의 토심감소가 일어나므로 장마대비 경사지 토사유출 및 흙탕물 감소를 위해서는 초지 조성이 매우 적합하다고 했다.


토양 절개지, 법면, 농로, 밭두렁, 축사주변 등에 목초종자를 파종하거나, 목초정착이 불량하고 토양유실 및 흙탕물 발생 우려가 있는 곳에는 목초를 육묘 이식하면 토양환경을 보호하는 효과가 매우 크다고 밝히고 있다.


목초는 파종 후 60일 정도 자라면 뿌리가 흙에 잘 붙게 되고, 풀잎은 토양이 빗방울에 파이는 것을 방지하므로 토양유실을 방지하게 된다. 그러나 경사지와 절개지는 토양이 토박하고 보수력이 떨어져 목초종자의 정착이 불균일한 곳은 목초를 못자리용 상자에 30일간 육묘해 떼장으로 이식하면 빠른 시간에 토양유실을 방지할 수 있다.


경사지 사일리지용 옥수수 밭은 파종할 때 먼저 목초종자를 파종하고 옥수수를 심으면 목초가 토양을 피복해 토양유실을 방지하며 수확 후에도 목초뿌리가 토양을 지속적으로 보호하게 된다.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김맹중 연구관은 6~7월 장마를 대비하여 초지 조성을 위한 절개지 및 경사지의 목초파종을 서두르고 목초 정착이 불량한 곳은 못자리 육묘상자를 이용하여 목초 떼장으로 만들어 사용할 것을 당부하였다.


[문의]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장 홍성구, 한우시험장 김맹중 033-330-0613

[출처] 농촌진흥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