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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농산물이 최고!

여름철 제철 음식 챙겨먹고 무더위를 이겨보자!



가마솥 더위가 다가오는 요즘에는 우리의 몸은금방 피곤해지고 지치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에는 소화흡수율이 높고 피로 회복을 도와주는 제철 음식을 챙겨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몸에도 좋고 무더위도 이기게 해 주는 여름철 제철 음식을 소개드립니다.


무더위를 식히는 대표 과일... 수박

여름철 대표과일은 누가 뭐라해도 수박이죠! 수박은 수분이 94% 이상 들어있는 찬 성질을 지닌 과일이어서 여름철에 잘 맞는 음식입니다. 특히수박에는비타민A, B, C를 비롯해 단백질, 포도당, 과당과 회분, 칼슘, 인, 철 등의 무기질이 고루 들어 있어 ‘자연산 전해질 음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박은 여름철 더위와 갈증을 없애는 작용을 하는가 하면 소변을 잘 보게 하는 이뇨작용과 혈압을 내려주는 혈압강하 작용도 합니다. 또 술독을 제거해 주고, 입속의 염증과 신장염으로 부은 증상과 황달, 당뇨 등에도 효과가 있어 민간요법으로 응용되기도 합니다.


새콤달콤한 최고의 맛... 복숭아

복숭아는 따뜻한 성질을 지닌 여름철 과일이라서 속이 냉하고 배가 아프며 설사가 잦은 아이에게 먹이면 좋은 과일이랍니다. 복숭아에는 비타민C와 펙틴성분이 풍부하므로 생으로 먹어도좋으며, 잼이나 병조림 등으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도인(桃仁)이라고 불리는 복숭아는 폐가 약한 아이들에게 약이 되는 이로운 과실로 한방에서는 가래를 삭일 때나 천식, 기침에 도는, 여성의 생리불순과 생리통 등을 다스릴 때 쓰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복숭아에 들어있는 유기산이 니코틴의 독성을 중화시키고 오존으로 말미암은 기관지 점막 손상을 막아주는 효과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여름철 과일의 여왕... 포도

포도는 여름의 끝을 장식하는 과일로 ‘과일의 여왕’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포도는 성숙도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독특한 단맛을 지닌 당분이 들어 있어 위에서 분해되어 포도당과 과당으로 변한 뒤 장에서 흡수됩니다.

또 주석산과 사과산도 풍부하고 펙틴, 이노시톨, 탄닌 등이 있어 장 활동을 촉진시켜 주고 해독작용도 합니다. 무기질로는 칼슘, 칼륨, 철분이 풍부해 정형작용과 조혈작용을 촉진합니다. 포도는 맛이 달면서 약간 시고, 성질은 차지도 덥지도 않습니다.

포도는 원기를 돋우고 피를 보해주며 갈증을 해소시키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을 하며, 뼈와 근육을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허약한 어린이나 노인, 입이 자주 마르는 사람, 체력이 약한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포도가 피로회복, 소화불량 등에 좋다고 하여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되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지치기 쉬운 여름이나 소화력이 약한 아이를 위해 영양과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고자 포도를 먹이기도 한답니다.


여름철 간식으로 그만이죠... 옥수수

예나 지금이나 여름철 간식으로 인기가 있는 옥수수! 달짝지근한 맛과 손에 들고 먹는 재미가 제법이고,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생겨 출출한 배를 달래주기도 합니다.

옥수수에는 탄수화물 즉, 대부분이 녹말이고 약간의 포도당과 인, 철분, 칼슘, 니아신, 비타민 B군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옥수수의 씨눈은 영양가가 높아 특히 혈관 벽을 튼튼하게 만드는 질 좋은 지방이 25~27% 들어있고, 신경조직에 필요한 레시틴이 1.5%, 피부 건조를 예방하며 습진 등의 피부저항력을 높이는 비타민E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용 : 그린매거진 제28호, 이봉선/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