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장은 정월에 담가야 맛있다고 하는지 아세요?!
장은 담그는 시기에 따라서 정월에 담그는 정월장, 이월에 담그는 이월장, 사월에 담그는 사월장이 있는데 날씨가 따뜻할수록 소금을 많이 쓰게 되며, 숙성기간은 정월장은 칠십팔일, 이월장은 오십육일, 사월장은 사십일쯤 정도입니다. 특히 정월장은 숙성기간이 긴만큼 다른 장보다 깊은 장맛이 나서 예로부터 음력정월에 담근 장이 가장 맛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런 이유로 예로부터 장 담그기에 가장 좋은 때라는 음력정월을 맞아 우리음식의 기본이자 대표적인 건강 발효식품인 전통 장(醬) 담그는 법을 알려주는 무료강좌를 2월 28일에 도시주부 10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및 전통음식상설교육장에서 실시합니다. (수강신청은 2월 23일부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 예약메뉴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습니다.<예약메뉴 바로가기>)
이번 강좌에서는 특별한 장맛의 비결을 가진 전통 장 담그기 기능보유자인 조숙자(曺淑子․66)씨가 정월 장의 깊은 맛을 내는 비법을 알려줍니다. 교육 후에는 전통음식상설교육장으로 이동하여 장 교육장을 견학하며 장의 숙성과 관리방법, 시식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우리 콩으로 만들어 재래식 메주를 띄운 전통 장이 영양가와 맛이 좋고 인기도 있지만 시간과 비용, 장소가 부족해 선뜻 나서지 못하는 주부들이 많아 농업기술센터에서 이 강좌를 개설하였습니다. 이 강좌가 우리 농산물(콩) 애용의식을 확산하고 주부들이 만든 음식이 가족들을 위한 제일의 건강식이라는 의미를 되살려 바람직한 식생활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하였으면 합니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내의 예약메뉴(예약메뉴 바로가기)에서 2월 23일 9시부터 26일 17시까지 인터넷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선착순 모집)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게시판이나도시농업팀 전화 459-6754번으로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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