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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농산물이 최고!

영양만점, 무공해 채소.... "새싹채소 이야기"(1)


요즘에 ‘새싹채소’란 말을 많이 들어보셨죠?! 새싹채소는종자에서싹이 튼지 일주일 정도 지난 어린 채소를 말합니다. 키는 5cm 이내, 잎은 3~5장 정도 돋아난 ‘아기채소’인데요 조그마한 크기이지만 크게자란 채소보다 영양면에서 월등합니다.새싹채소엔 셀레늄, 단백질, 비타민A,C,E, 미네랄, 효소, 카로틴, 엽산, 식이섬유 등 유익한 성분이 다 큰 채소보다 5~20배 이상 많기 때문이랍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콩나물이나 숙자나물도 종자에서 싹을 틔워 먹는 새싹채소의 일종이랍니다. 최근에는 브로콜리싹, 메밀싹, 알팔파싹, 양배추싹, 순무싹, 유채싹 등 각자기 종류의 새싹채소다 시중에 나와있어 영양만점의 무공해 새싹채소를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새싹채소는가정에서도 물만 제때 주면 손쉽게 키울 수 있어 취미 활동으로도 제격이랍니다. 조금만 부지런히 가꾸면 아파트 베란다를 농장처럼 꾸밀 수도 있고 씨앗을 뿌린 후 일주일만 지나면 수확할 수 있어 다양한 채소를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오늘은다양한 새싹채소의 종류와 그 효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브로콜리싹>

암예방과 고혈압에 좋다고 널리 알려진 브로콜리는 싹을 틔워먹으면 더 좋답니다. 설포라판이라는 항암 물질이 다 자란 채소보다 최대 50배가량 더 들어있어 암예방 효과를 위해 다 자란 브로콜리를 1주일 동안 1kg 정도 먹어야 하지만 새싹은 50g이면 충분합니다. 또 브로콜리 싹에는 비타민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야맹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비타민C 함유량은 레몬고 ㅏ피방의 2배, 토마토의 8배 정도나 들어있답니다.

<메밀싹>

각종 혈관계 질환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메밀의 대표적인 성분인 루틴은 메밀싹에 메밀의 27배나 많습니다. 또 무기질의 경우도 4배 정도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메밀싹은 단100g만 먹어도 성인 1일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알팔파싹>

알팔파는 아랍어로 '모든 음식의 아버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고대에는 치료제로 쓰였을 만큼 몸이 좋습니다. 알팔파싹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해서 육류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또 식물섬유가 많아 대장운동을 도와 변비와 피부미용에 좋습니다.

<순무싹>

순무싹은 간의 활동을 도와 간염이나 황달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소염작용이 있어서 목에 생긴 염증을 가랑앉히고 목이 쉰것을 낫게 해주기도 합니다.

<양배추순>

양배추와 마찬가지로 양배추순은 위장건강에 좋습니다. 또 노화를 막아주고 피부를 건강하게 해주는 셀레늄이 많이 들어있고 각종 비타민과 칼슘도 풍부합니다.

이밖에 무순과 겨자 싹은 고기의 어독을 풀어주고 소화를 도와주기 때문에 회나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은 채소랍니다.

콩나물의 경우 비릿한 냄새 때문에 생식이 어렵지만 새싹채소는 그 맛이나 영양을 생각해 비빔밥이나 샐러드 등에 놓어 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으로 드시면서 새싹채소의 향과 씹는 촉감을 즐기면서 영양도 듬뿍 섭취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