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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도 농업이!

한겨울 집안에서도 ‘채소 재배’ - 농진청, 일년 내내 쑥쑥 잘 크는 LED등 부착된 채소재배기 개발 -추운 겨울에도 가정에서 쉽고 간편하게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재배기가 개발돼 겨울철에도 가족들이 함께 키우는 설레임과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된다.농촌진흥청은 계절이나 장소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가정에서 채소를 키워 먹을 수 있는 LED등이 부착된 ‘심지관수형 채소재배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그동안 도시민들이 베란다 텃밭 재배 시 애로사항으로 빛이 부족해 채소와 허브가 웃자라거나 연약하게 자라는 점을 제기해왔다.올 여름처럼 유래 없이 길었던 장마철엔 보광 없이 견딜 수 있는 작물이 드물어 재배가 더욱 힘들었으며 특히 겨울에는 베란다 온도가 낮아져 채소를 키우기가 어려웠다.이에 농진청 도시농업연구팀에서는 4계절 내내 베란다뿐만 .. 더보기
속빈 밤송이 … 속타는 농가 속빈 밤송이 … 속타는 농가 6일 충남 공주의 밤농가 방호성씨가 수매에 앞서 정안농협의 판매장에 수확한 햇밤 70포대를 내려놓고 있다. 밤 수확량이 급감했지만 시중 가격이 기대만큼 좋지 않아 방씨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6일 오후, 밤 주산지인 충남 공주 정안농협의 햇밤 수매현장. 40㎏짜리 마대 70포대를 출하한 방호성씨(65·정안면 전평리)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했다. 이날 수매가격은 특품(대)은 1㎏당 2,800원, 중품은 1,500원으로 작년에 비해 300~400원가량 높은 수준인데도 썩 만족스럽지 않다는 표정이다. 방씨는 “올봄 이상기후로 꽃이 제대로 피지 않았다. 게다가 평년보다 유난히 길었던 여름 장마로 인해 밤 작황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 “수확한 밤송이를 까 봐도 쭉정이만 가득한 상황.. 더보기
생활습관병 예방 수수께끼 ‘수수’로 푼다! 생활습관병 예방 수수께끼 ‘수수’로 푼다!- 고지혈증, 고혈당증, 혈전 예방 등 수수의 다양한 기능성 밝혀져 -농촌진흥청은 수수가 고지혈증, 고혈당증, 혈전생성 등 최근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주요 생활습관병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수 등 잡곡을 이용한 식의약소재 개발에 밝은 전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예로부터 의학적 효능이 있는 작물로 여겨져 여러 민간요법에 활용된 잡곡의 다양한 건강기능 활성을 평가하고 산업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한양대, 창원대, 건국대, 경북대 등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수수 추출물을 이용해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을 일으키는 고지혈증의 주요 원인인 콜레스테롤의 흡수 억제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분석한 결과, 수수 추출물을 투여한 쥐.. 더보기
가을바람 타고 온 ‘송이버섯’ 가을바람 타고 온 ‘송이버섯’인간의 손을 거부하는 옹고집 본격적인 송이 얘기에 앞서, 기자의 사담 하나. 기자의 고향은 경남 거창인데, 소백산맥 중허리에 자리한 거창도 질 좋은 송이가 나기로 유명한 곳이다. 송이 산지의 노인들이 다 그렇듯 기자의 아버지도 당신만이 알고 계신 송이 터가 있어, 해마다 몇뿌리씩은 송이를 캐신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그 명당(?)을 장남인 나에게는 수년 전 귀띔해 주고 동생에게는 아직까지 입도 뻥끗 안 하셨다는 것이다. 딱 들어맞는 예는 아니지만, ‘송이 나는 자리는 자식에게도 안 알려 준다’는 말은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엄연한 현실이었다. 각설하고, 기자는 직접 송이를 캐봤다. 송이를 발견했을 때의 희열과 조심스레 캘 때의 그 손맛이란…. 이건 직접 느껴보지 않고는 모르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