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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사 속담과 기타 생활정보

과수 월동 해충 방제는 이렇게

- 생육초기에 사과면충, 응애류, 잎말이나방의 방제 철저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작년에 비해 과수원에서 월동하는 해충의 밀도가 높아 생육초기부터 많은 피해가 우려되므로 농가에서는 피해를 받지 않도록 월동기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사과, 배, 복숭아 과원에서 점박이응애의 밀도는 작년에 비해 높으므로 기계유유제를 살포하지 못한 농가에서는 석회유황합제를 반드시 살포하고 낙화 후부터 발생여부를 면밀히 예찰하여 발생이 확인되면 즉시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금년에는 잎말이나방 등과 같은 나방류 해충의 월동밀도가 예년에 비해 높기 때문에 월동유충이 활동을 시작하는 개화전에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하며, 특히 유리나방류는 줄기 속에서 가해를 시작하기 때문에 약제가 줄기에도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야 한다.

복숭아 뽕나무깍지벌레의 경우 가지의 깍지 밑에서 월동중인 성충은 4월 하순에 산란을 시작하고 5월 상순부터 부화약충이 발생하면 나무전체로 분산·정착하여 피해를 주는데, 장호원 지역에서 전년도 보다 증가(11마리/5가지)하여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배나무에서 월동하는 가루깍지벌레 알은 5월 상순경에 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해충은 부화 직후 가지 틈으로 들어가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방제시기를 한번 놓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낙화 후에 반드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꼬마배나무이는 거친껍질 밑에서 성충태로 월동 후, 2월 중순부터 과수의 단과지로 이동하여 3월 중순부터 산란을 시작하고 개화 전 무렵 부화하여 온도가 높을 경우에는 다발생할 우려가 있다.

중부지역에서는 사과나무의 전정한 자리나 주간부 곁가지 근처의 월동 사과면충의 밀도가 예년보다 높아 생육기에 주간부로 이동하여 피해가 우려되므로 방제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전흥용 연구관은 과수 생육초기에 해충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4월 상순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고 개화 전과 낙화 후에 적용약제를 충분히 살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문의]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전흥용 031-290-6226

[출처] 농촌진흥청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