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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뉴스

울산 농소 한울타리 농촌체험마을 `인기몰이`

울산 농소 한울타리 농촌체험마을 '인기몰이'

【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울산 북구지역 자연체험 학습장인 농소 한울타리 농촌체험마을 인기가 급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북구청에 따르면 농소 한울타리 농촌체험마을은 지난달부터 물놀이장을 개장해, 6월 한달 동안만 20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촌체험마을은 기존 체험프로그램에 더해 계절에 맞게 물놀이장과 보트체험, 대나무 물총놀이 등을 새롭게 추가하면서 울산지역은 물론 부산 등 인근지역에서도 체험을 즐기기 위한 문의가 쇄도할 정도다.

주말이면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몰리면서 최대 수용인원인 200명을 훌쩍 넘어 300여 명이 찾을 정도다.

또 물놀이장뿐 아니라 기존의 체험프로그램인 소달구지 및 미로찾기, 농장물 수확체험도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울주군에 살고 있는 주부 최영화(41)씨는 "초등학생 아이가 체험활동으로 갔다 온 뒤 너무 재미있다고 해서 제주도에서 놀러온 조카와 함께 왔다"며 "컴퓨터게임에 빠진 요즘 아이들에게 한 곳에서 각종 동식물을 보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 아이들의 정서상에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울타리 농촌체험마을은 도시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대안에너지 교육을 위해 지난 2월 중산동 4천여㎡부지에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장했다.

이곳에는 미로찾기 및 열대식물원과 밭작물 체험 등의 체험관과 전시장, 태양열과 풍력의 대안에너지 체험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울산시로부터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된 한울타리 농촌체허마을은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 등 저소득층에게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는 등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에도 적극적이다.

고성택 대표는 "짧은 기간임에도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민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승마 등의 체험프로그램 추가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써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go@

출처: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