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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사 속담과 기타 생활정보

아카시아 꽃차 만들기~

바람에 전해오는 아카시아 향기를 따라 언덕배기 올라가니 아카시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아카시아꽃을 이용해 꽃차를 만들었습니다.

방금 핀 것 같은 싱싱한 꽃송이로 골라 따세요.

그래야 향도 좋고 말려도 색감도 살아나고 좋습니다.

꽃송이를 딸 때 주의할 점은 아기 다루듯 따야 된다는 겁니다.

꽃잎에 상처가 나면 말려도 이쁜 색상이 나오지 않습니다.

살살 아주 살살~!!!

천일염 몇 알을 넣어 물을 끓입니다.

삼베천 깔아 놓은 소쿠리에 살짝 데친 아카시아꽃을 펴 말립니다.

이때 꽃송이 채 그대로 말려야 됩니다.

2/3 정도 말랐을 때 꼬투리를 정리합니다.

이렇게 정리해서 다시 반그늘에서 완전하게 말려 유리병에 보관해놓고 우림치로 이용하면 좋습니다.

보송보송한 상태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 방습제를 1~2개 넣어주면 더욱 좋아요.

꽃차는 시각,후각,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입니다. 먼저 눈을 꽃을 즐긴 다음 코로 향기를 음미합니다.코로 향기를 마시는 동안 꽃잎이 아래로 가라앉으면 그때 차를 입으로 가져갑니다.제철에 나는 식용 가능한 꽃차 만들어 놓고, 가끔은 나 자신을 위해 향을 음미하고 삶의 여유로움도 갖는.모두가 되면 좋겠습니다.

아카시아 꽃은 '미래의 항생제'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서 항생제가 잘 듣지 않거나, 고단위 항생제를 투여해도 염증에 아무런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 환자에게 쓸 수 있는 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아카시아꽃이라는 것

그만큼 염증 개선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보약인 황기보다 더 나은 보약제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홍 상 금


< 출 처 : 농촌진흥청 블로그 >